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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예방 제품, 천연식품 vs 화학제품

우리가 알고 있는 탈모 예방 제품은 크게 먹는 약(경구용)과 머리에 바르는 약(도포용)으로 나눌 수 있다. 대표적으로 경구용은 프로페시아, 도포용은 미녹시딜을 들 수 있는데, 이 제품은 둘 다 화학제품이다.

이제 이들의 특징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우리 몸에 어떻게 반응하고 부작용은 어떤 내용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복용하는 경구용 화학제품

먼저 복용으로 관리하는 경구용 제품에 대해 알아보자. 경구용 제품은 DHT의 생성을 억제하여 탈모를 방지하는 원리이기에 먼저 DHT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DHT는 탈모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호르몬의 하나로서, 태아의 생식기 발달에 필수적이다. 성장기에서는 2차 성징에 관여하여 변성기 및 음모를 비롯한 인체의 털을 자라게 하고, 성인인 경우에는 혈구 생성, 체지방량 감속, 제지방량 증가, 혈당 조절 및 당 조절에 관여하고 있다.

 

누구나 가지고 있기에 그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탈모 유전자’를 가지고 있을 경우, 이 DHT와 모낭 세포의 특정 부분이 결합하여 모낭이 작아지고, 모발이 가늘어지며 빠지는, 탈모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프로페시아나 아보다트 등의 경구용 약을 복용하여 이 DHT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탈모를 예방하는 원리이다.

하지만 화학작용을 통해 호르몬을 억제하므로 그만큼 부작용도 감수할 수밖에 없다.

 

그 첫 번째 부장용은 우울증이다. 프로페시아의 주요한 성분인 ‘피나스테리드’가 우울증에 대한 생각을 가지게 한다. 실제로 실험을 해보니 자살에 대한 비율이 프로페시아 복용군은 44%, 일반군은 3%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2022년 6월 기준으로, 미국 식품의약국에서도 프로페시아의 부작용에 ‘자살 위험’이라는 경고문구를 추가하도록 하였다.

 

다음은 성기능 약화이다. 성욕이 감소하고, 발기 부전, 사정량의 감소 등 다양한 부작용이 동반함으로써, 이러한 증세가 발견된다면 이내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또 다른 부작용으로 태아의 생식기 기형에 있다. 여성이 이 프로페시아를 복용할 경우,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임신을 한다 하더라도 체내에 그 성분이 남아 있기 때문에 남아의 외부생식기의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

 

 

 

바르는 도포용 화학제품

화학적으로 혈관을 확장시켜 더 많은 혈액이 순환되게 함으로써, 혈액 속의 영양분을 더 많이 받아올 수 있도록 하는 원리이다. 이런 원리의 제품이기에 처음에는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낮추기 위한 약으로 개발되었다.

도포용 화학제품의 부작용은 ‘쉐딩 현상’을 들 수 있다. 이는 미녹시딜을 도포하기 시작하 여 3주차에서 2개월 정도 사이, 즉 초기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현상을 말한다.

 

또한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의 압력을 낮추기 때문에 혈압이 정상인 사람에게는 저혈압이나 두통의 부작용이 올 수 있으며, 안면 부종, 발적, 두드러기, 흉통, 체중 증가, 말초 부종 등 면역계 또는 심혈관계에 부작용이 올 수 있다. 피부가 예민한 경우 다모증, 가려움증, 발진, 피부염과 같은 피부 부작용 역시 동반될 수 있다.

 

부작용이 따르는 화학성분의 한계

이처럼 경구용 제품이든지, 도포용 제품이든지 화학성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화학제품은 화학성분이라는 성분을 주원료로 사용하기에 부작용이 따를 수밖에 없다. 특히 경구용 제품은 유전적 탈모인 경우에만 효과가 있으므로 그 외의 탈모에는 큰 효과가 없으며, 도포용 제품의 경우, 모발에 필요한 영양분이 부족한 것이 탈모의 근본적 원인인데, 혈액순환만 잘 되게 하다고 해서 머리카락이 자라나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화학성분이 아닌 100% 천연 성분의 재료로 만든 제품, 영양성분이 가득하여 탈모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해주는 천연제품을 찾는 것이 그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